입양을 전제로 임보를 하게 된 우리 행운이는 뒷다리 쓸개골이 양쪽 모두 빠져 있습니다. 앞다리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서 인지 많이 절뚝 거리고요. 귀도 안 들리고 한쪽눈엔 백내장 한쪽은 핵경화가 진행중인 나이가 많은 녀석이예요. 원래 저희 아이가 디스크가 있었어서 많은 매트를 써보았는데 아이가 아픈데 구석구석 조각으로 깔려 있는 매트들로 집안은 어수선하고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청결해야 하는데 매트는 마음에 들게 청소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아예 장판같은 제품을 알아 보자 해서 검색 중에 컴페니온 제품을 보고는 냉큼 주문해 보았습니다.결과는 대만족입니다. ^^건강한 아이들이라면 조금 미끄러워도 상관 없겠지만 행운이는 조금만 미끄러운 곳도 많이 힘들어 해서 피곤하다 싶으면 잠을 잘때에도 잠꼬대를 하고 많이 달립니다. 이 제품을 깔고는 피로함이 덜한 게 느껴져요. 이제는 쓰레기통도 궁금한지 두발로 버티고 서서 뭐가 있나 구경하려고 하고요. ㅎ 무게감이 있어 청소기를 돌려도 전혀 들뜸이나 밀림 없이 편하고 물청소도 정말 쉽습니다. 행운이가 실수를 잘 하지 않기는 하지만 한번씩 패드 바깥으로 쉬야가 넘쳐도 그냥 쓱쓱 닦으면 끝입니다 매트는 쓰다보면 색도 바래도 물도 잘 드는 반면에 이 제품은 구지 완전 방수다라고 할 필요가 없을 만큼방수는 아예 기본입니다. 나이가 많은 아이가 발톱으로 긁을 일이 없기는 한데 활발한 아이들이 뛰고 날라 댕겨도 끄덕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습니다.매트는 비쌀 수록 두께감이 있는 편인데요. 단점은 나이가 좀 있는 아이들은 그 높이 차이로 걸려 넘어지거나 발을 헛딛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단단하면서도 푹신함이 있어 아이가 넘어질 염려도 적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트위에 가구나 의자 다른 물건들을 올려 놓는 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이 제품은 반려동물들을 위해서는 물론이지만 같이 사는 보호자들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생활이 아주 편해집니다. 체험 신청한 제품은 10년전에 데리고 온 길냥이 할부지 방에 깔아 주었는데 녀석이 아주 맘에 드는 것 같아요. 느낌이 까실까실한데 그게 좋은 건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한동안 시전하지 않던 우다다다도 하고아주 좋아합니다여유만 된다면 온 집안에 빠짐없이 깔고 싶네요우리 아이 있을 때도 이런 제품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네요. 행운이 잘 노는 영상도 찍었는데 업로드가 안되네요 ㅎㅎ